•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시 "송철호 시장 선거 부정의혹 보도, 사실 아니다"

등록 2020.05.27 16:57: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당 언론사에 사과·정정보도 요구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5차 뉴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5.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5차 뉴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5.1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검찰이 송철호 시장의 선거 부정의혹 사건 수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는 최근 언론 기사와 관련해 27일 입장문을 내고 왜곡에 가득 찬 허위보도라고 해명했다.

해당 언론사는 “검찰이 지난 26일 송철호 시장 선거 캠프의 선대본부장이었던 A씨와 울산의 한 중고차 매매업체 사장 B씨를 체포했다”며 “검찰은 B씨가 선거 당시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물증을 확보하고, 이를 불법 정치자금으로 인식해 울산시장 선거 부정 의혹 사건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는 5월 27일자 국민일보 기사를 인용하며 "A씨가 동생이 지난 4월에 3000만원을 빌린 사실이 있을 뿐, 정치자금으로 쓰지 않았다"며 "돈을 받은 시점이 선거 이후이며, 개인 채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송철호 캠프는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후 바로 해단했고, 중고차 매매업체 사장 B씨가 캠프에 합류하거나 선거 당시 3000만원을 건넨 사실도 없다"며 "송철호 시장은 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일절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송철호 캠프 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잘못된 내용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정정 보도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나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도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전인석 울산시 대변인은 "향후 오보와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시정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문제이기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송철호 시장과 울산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