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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더 스탤리언·비욘세, 정상…"빌보드, 여성이 다시 지배"

등록 2020.05.27 1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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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메건 더 스탤리언

[서울=AP/뉴시스] 메건 더 스탤리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 신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Savage)'가 30일 자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피처링한 곡이다.

2주 전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도자 캣의 신곡 '세이 소'가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여성 가수들의 협업이 연속해서 통한 셈이다.
 
빌보드는 '여성이 다시 지배한다'며 '새비지'가 두 여성 가수가 함께 부른 곡으로는 7번째로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여성 가수가 협업한 2곡이 '핫100' 정상에 오른 첫 해라고 강조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도나 서머가 함께 부른 '노 모어 티어스(No More Tears)'가 '핫100'에서 두 여성이 협업한 곡으로는 첫 1위에 올랐다. 1979년 11월24일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AP/뉴시스] 비욘세

[서울=AP/뉴시스] 비욘세

'세이 소' 이전에 두 여성 가수가 협업한 곡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년 6월 7일 정상에 올랐던 찰리 XCX가 피처링한 이기 아젤리아 '팬시(Fancy)'였다.

한편 비욘세는 이번 '핫100' 1위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3세대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가수가 됐다.

앞서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해 말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크리스마스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한 첫 가수가 됐다.

비욘세 역시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까지 포함하면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수가 된다. 1999년 데스티니스 차일드의'빌스, 빌스, 빌스'가 정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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