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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수출 급감' 영향…현대·기아차 공장 내달 '셧다운'

등록 2020.05.27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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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수출 급감' 영향…현대·기아차 공장 내달 '셧다운'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국내 공장이 다음달 셧다운(가동 중단)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포터와 베뉴 등 울산 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다음주부터 가동 중단한다.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이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임시 휴업한다. 울산 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도 같은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코나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도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 역시 다음달 휴업할 예정이다. 소하리 1공장은 6월1일부터 2일, 8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휴업한다. 소하리 2공장은 같은달 1일부터 3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기아차 광주 공장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됐던 휴업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휴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물량이 급감한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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