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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

등록 2020.05.27 1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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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 도의원 주최, 각계 의견수렴

6월 중 발의하고, 7월 중 제정 계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7일 오후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송순호 도의원 주최 '경상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0.05.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7일 오후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송순호 도의원 주최 '경상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0.05.2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27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송순호 도의원 주최로 '경상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송순호 의원이 100세 시대를 맞아 현재의 사회를 만든 주역이지만 체계적인 노후 대비를 못해 남은 50년에 대한 걱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소위 '낀세대'로 불리는 50대와 60대의 중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 발의에 앞서 관련 단체와 전문가, 언론, 도민, 집행부 등 각계각층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송 의원이 발의 예정인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중년 퇴직인력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도지사가 향후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취업 등 일자리사업과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설립한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근거를 좀 더 명확히 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 위원회'도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 의원은 먼저 '경상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안' 발의 취지와 목적,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장기간 경기침체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 등으로 퇴직 인력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의 경우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가 심각한 고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중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조례가 없어 지원이 적은 만큼, 향후 개별 계층 대상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경남도뿐만 아니라 시·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노동·고용 전문가인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성수 서울50플러스재단 보람사업단장이 '서울시50플러스지원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 김지수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팀장이 '경남인생이모작지원사업 1년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한편, 송순호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해 6월 중에 조례안을 발의하고, 7월 중 제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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