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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 4차 참여자 내달 1일부터 모집

등록 2020.05.28 0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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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8일 오후 울산 UNIST대 제4공학관에서 ‘게놈 엑스포 2019’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8일 오후 울산 UNIST대 제4공학관에서 ‘게놈 엑스포 2019’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역병원(보람병원·울산병원·중앙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범국민 건강 연구 프로젝트인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의 4차 연도 참여자를 6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게놈산업은 인구 고령화 시대를 맞아 무병장수 시대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핵심 산업으로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는 정밀의료를 대중화해 울산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최소 1만명의 한국인 표준 유전정보 수집, 맞춤형 건강 증진과 의료비용 절감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게놈(유전체) 기반 질병 예측, 진단 및 치료기술의 국산화·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과학 연구사업이다.

또 참여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임상정보, 건강정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과의 연관성을 연구하며, 국민들과 함께 핵심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 의료정보 등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올해는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해로 최대 3000명의 자발적 시민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바이오데이터의 다양성을 위해 울산지역 외 거주자에 대해서도 일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한국 주소지를 갖고 있는 만 19세 이상(접수일 기준)의 시민이며, 협력 의료기관(보람병원·울산병원·중앙병원 중 택일)을 방문해 소량의 혈액과 건강검진 결과를 기증하면 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확진 후 완치가 된 참여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최근 3년 이내의 건강검진 결과를 기증하거나 참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http://10000genomes.org)에서 받는다.

참가자가 원하면 ‘게놈 분석 연구 리포트’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본인의 유전자형을 확인하고, 기존에 알려진 질병과 관련된 연관 정보를 통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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