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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합당, 어려운 숙제였어…냉가슴 앓아"

등록 2020.05.27 2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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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독자 교섭단체 작업 상당히 진척돼 있었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5.2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의결에 대해 "가슴 졸이고 냉가슴을 앓았다. '아 틀렸구나' 절망하기도 했지만 다 지나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제가 떠안은 제일 시급한 과제는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이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손을 대보니 엄청 어려운 숙제로 변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한선교 의원을 미래한국당 대표로 파견하면서 '총선이 끝나면 독자 교섭단체를 만들자느니 별별 얘기가 나올 것이다. 5월 말 이전에 반드시 미래한국당 당선자들을 통합당으로 돌려보내라'는 다짐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에 관한 일이라 다 밝히기는 어렵지만 미래한국당의 독자 원내교섭단체 구성 작업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었다"며 "한편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새로운 보수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여론전이 거세게 펼쳐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손자병법이나 어느 전략 서적에서도 '병력을 나눠 싸우라'는 얘기는 보지 못했다. 병력은 집중해서 운영하고 기동성을 살려야 한다"며 "하나가 된 우리 당은 앞으로 신속하게 힘있게 민생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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