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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접경지역서 방역물자 등 제한된 교역"

등록 2020.05.2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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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폐쇄 중단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서울=뉴시스]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서울=뉴시스]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28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 러시아 등과 방역물자를 중심으로 제한된 교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중무역 재개 움직임이 있냐'는 질문에 "방역물자를 중심으로 제한된 물자들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본격적인 무역 활성화인지 또는 국경폐쇄가 중단되는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북한의 국경폐쇄가 풀린 분위기냐'는 질문에는 "폐쇄된 상황에서 방역물자 중심으로 필요한 물자가 오갔다"고만 답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월 북한에 코로나19 진담검사 키트 15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중국도 지난달 북한에 일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공한 사실이 있음을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차원에서 지난 1월 말부터 북중·북러 접경지역의 국경을 폐쇄하고 있다. 남측과 맞닿아 있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역시 근무 인원을 철수시킨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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