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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마이너리거 급여 지급 중단

등록 2020.05.28 1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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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화이트삭스, 일단 6월까지 지급 계획

샌디에이고 8월까지 지급

[오클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 오클랜드 콜리세움. 2020.03.25

[오클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 오클랜드 콜리세움. 2020.03.2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규시즌 개막 연기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마이너리거 급여 지급을 중단한다.

미국 NBC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오클랜드가 6월부터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을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으로 MLB 시범경기가 중단되고, 정규시즌 개막은 연기됐다. 이에 시즌이 끝난 지난해 가을부터 급여를 받지 못하던 마이너리거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MLB 30개 구단들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5월까지는 매주 400달러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진 가운데 5월이 모두 지나가자 오클랜드는 마이너리거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클랜드 구단은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 조치하기도 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8월까지 마이너리거들에게 급여를 줄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는 직원들의 급여도 지급하고 있다. 삭감하기는 했으나 일시 해고를 막기 위한 조처였다.

또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일단 6월까지는 마이너리거에게 급여를 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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