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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웨딩·인생샷 촬영 명소 17선은 어디?

등록 2020.05.28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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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달아공원·서피랑,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등

예비 신혼부부, 젊은 연인들 찾기에 제격

[창원=뉴시스] 거제 바람의 언덕.(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거제 바람의 언덕.(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인생샷 건지러 경남으로 오세요."

경남도는 28일 예비 신혼부부와 젊은 연인들을 위한 도내 웨딩 및 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을 추천했다.

여기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신혼여행을 국내로 변경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는 등 최근 여행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뜻도 담겼다.

이번 웨딩·인생샷 촬영지 17선에는 신혼부부 웨딩 촬영 명소는 물론, 젊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인생샷 명소도 포함됐다.

▲저녁 일몰 명소, 통영 달아공원= 통영의 섬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해넘이와 해돋이의 장관을 담기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저녁 일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에 제격이다.

▲아기자기 벽화마을, 통영 서피랑=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이 제2의 동피랑을 꿈꾼다. 구석구석 서피랑의 숨은 보물길이다.

[창원=뉴시스] 거제 근포마을 동굴.(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거제 근포마을 동굴.(사진=경남도 제공)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 코끼리바위= 은빛 모래밭과 맑고 푸른 바다가 병풍처럼 둘러싼 반달형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의 암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과 호흡하는 코끼리 바위도 볼 수 있다. 하트 자물쇠 조형물은 촬영 명소다.

▲김해 대성동고분군= 제주 오름과 같은 자그마한 구릉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노을의 색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영화 라라랜드와 같은 보랏빛 하늘과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함께 담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김해 도심속의 공원, 봉황동 유적=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봉황동 유적은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푸른 빛과 시원한 바람으로 많은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나무들 사이와 구릉을 이어주는 적절한 높이의 계단은 신혼부부들의 셀프웨딩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다.

▲밀양 꽃새미마을= 산중턱에 자리잡은 꽃새미마을은 다랑논들이 산간 농촌마을의 동화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또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와 한여름의 마을을 뒤덮는 고추잠자리떼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동화속 마을에서 추억을 담아보자.

▲거제 근포마을 동굴= 일제 강점기 식량창고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서 찍은 사진들이 최근 SNS에 많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창원=뉴시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사진=경남도 제공)

▲이국적인 풍경, 거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으로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언덕의 풍차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을 수 있다.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함안 고려동 유적지= 옛것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풍스러운 웨딩촬영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 장소를 추천한다. 고려동 입구에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배롱나무가 600여 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성 학동마을 돌담길= 수태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결합하여 쌓은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돌담길이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대나무 숲, 전통 사대부 가문의 고택이 어우러져 출사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정원, 남해 원예예술촌= 세계 각국의 다양한 테마정원이 있는 원예예술촌은 인생샷 명소로 사랑 받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본뜬 프랑스식 정원, 현대적으로 꾸민 영국식 정원, 풍차가 멋스러운 네덜란드 정원도 눈길을 끈다.

▲하동 매암다원= 푸른 차밭이 아름다운 매암다원은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여 하동의 대표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푸릇푸릇하나 실외촬영 뿐만 아니라 다원에 위치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의 실내에서도 분위기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창원=뉴시스] 밀양 꽃새미마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밀양 꽃새미마을.(사진=경남도 제공)

▲산청 남사예담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에는 선비나무로도 불리는 부부회화나무가 연인들의 눈길을 끈다. 토담너머로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매화나무에서 한옥의 그윽한 향기가 묻어나는 골목길에서 단아한 풍경을 담아보자.

▲유럽풍 산머루 테마농원,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지리산과 삼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머루 농원으로 농장견학과 시음, 과자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을 할수 있다. 유럽풍의 산머루 농원에서 이국적인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거창 이수미 팜베리= 유기농 베리농장과 함께 펜션, 농가카페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거창을 대표하는 힐링 복합 문화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감성넘치는 포토존이 많아 특별한 웨딩촬영을 계획하는 예비부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합천 합천영상테마파크= 이색적인 웨딩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개화기 의상을 입고 옛 서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거리를 거닐며 찍는 웨딩 샷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명장면을 재현해 보는 것도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산청·합천 황매산= 황매산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깔로 변화한다. 여름의 초록평원과 가을의 억새물결은 요즘 청년층의 셀프 웨딩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특히 봄이면 진분홍 철쭉꽃이 뒤덮여 탄성을 자아낸다. 거창한 준비물 없이 자연 속에서 형형색색의 인생 웨딩 샷을 찍을 수 있다.

[창원=뉴시스] 인생샷 명소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인생샷 명소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진=경남도 제공)

이번 웨딩촬영 핫플레이스 17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셀프웨딩촬영을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이 유행인데, 경남에는 신혼부부와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와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다"면서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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