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센터 확진자, 광주서 3일간 근무 '비상'
도척면 현대그린푸드 598명 전수조사
24~27일 확진 이틀 전까지 일해
경기 광주시 코로나 상황.
[광주(경기)=뉴시스]이준구 기자 =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가 경기 광주지역에서도 3일동안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28일 확진된 부평거주자가 지난 24~26일 사이 도착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3일간 근무한 것으로 조사돼 이날부터 이곳 근무자 598명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기간 근무자 중 187명은 검체채취를 완료했으며 전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17일 사이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했으며 24~26일 도척면 현대그린푸드에서 사흘간 근무한 뒤 27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28일 확진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혹시라도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돼 신속한 방역 및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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