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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혁신창업기업 프로그램 K-캠프 추진 박차

등록 2020.05.28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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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대상 기업, 비상장사·상장 3년미만 코넥스 기업으로 확대

창업 3대 요소 전방위적으로 지원…부산 중심으로 적극 투자

연중 K-캠프 강원 확대 예정…"국내 전역으로 창업지원 가능"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K-캠프(Camp)를 통해 혁신창업기업 투자인프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대상기업을 비상장중소기업뿐 아니라 상장 3년 이내 코넥스 기업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도 부산을 중심으로 공유오피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은 정부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혁신창업기업 투자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예탁원은 K-캠프로 초기 혁신창업기업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공간·투자·네트워크를 통합하여 지원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기업 성장모델 구현할 방침이다.

창업에 가장 중요한 ▲공간지원 ▲네트워크(프로그램)지원 ▲투자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예탁원은 부산 민·관합동 협업공간인 'BIGS(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 혁신기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BIGS는 예탁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예탁원을 비롯해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5년간 약 62억원을 투입해 IFC부산 복합시설 2개층에 전용면적 약 1340㎡, 전용좌석 170석으로 조성해 올해 9월 이후 개소할 계획이다.

BIGS에는 K-캠프 부산 참가기업과 부산창업투자경진대회(B-Startup Challenge) 입상기업 등 4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 K-Camp 부산 운영사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등도 입주한다

K-캠프는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K-캠프 부산은 BIGS 입주 연계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현재 1기 액셀러레이팅 및 2기 선발 절차 진행 중이다. 대상 기업은 본사 소재지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7년 미만 창업기업 30개사다.

대전·대구·광주 지역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K-캠프 대전은 1기를 양성하고 있다. K-캠프 대구·광주는 이달 중 1기 선발 절차 진행 예정이다.

K-캠프 대전은 대상 기업들은 본사 소재지가 대전·세종·충청지역으로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광주지역은 본사 소재지가 광주 및 전라지역인 7년 미만 창업기업이며, 대구지역은 대구 또는 경북 지역에 본사 소재지를 둔 7년 미만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이 밖에도 K-캠프는 글로벌에서는 해외투자 유치 등의 기회 제공을 위한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 참가기업(1사당 1명)을 지원 받는다.

해당 캠프에 참여 시 AC 직접 투자, KSD-IBK 상생금융 저리대출 지원, K-캠프 파이널라운드(Final Round) 참가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동안 K-캠프 및 참가기업에 대한 지역 마케팅을 통해 참가기업과 K-캠프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도 K-캠프 강원 등을 추가해 연중 확대할 방안이다. 강원지역이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대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가능하다.

예탁원 측은 "K-캠프의 국내 프로그램 수행사 선정 시에 파트너사의 직접투자를 계약수행조건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형 K-캠프(Camp) 투자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협의해 자본시장형 K-캠프 투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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