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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與, 윤미향 일병 구하기…미안하다 한마디 어렵나"

등록 2020.05.28 2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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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최민희 궤변 이어 여당 총반격"

[서울=뉴시스]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수요시위였다. (사진=오마이뉴스 제공) 2020.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수요시위였다. (사진=오마이뉴스 제공) 2020.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소재로 한 영화 대사를 인용하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윤미향 당선인을 향해 “미안하다.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고 물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해찬 대표와 우상호, 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중진이 일제히 '윤미향 일병 구하기'에 나섰다. 할머니의 눈물의 기자회견을 보고도 김어준, 최민희의 궤변에 이어 이젠 여당이 총반격에 나선 모습"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교수는 “국민의 70%가 그것도 여당성향 응답자가 50% 넘게 윤미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 지도급 인사들이 윤미향을 옹호하고 쉴드치기에 나서는 거야말로 참 구차하고 볼썽사납다"고 주장했다. 또 “할머니가 정치를 하지 못해 화가 났다는 식의 욕심과 질투감정으로 물타기로 나서니 그저 한심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를 소재로 한 위안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주인공이 미국 의회에서 진한 감동을 전한 연설의 백미는 일본을 향해 외친 한마디였다. ‘미안하다. 그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라며 "국민들은 민주당과 윤미향에게 똑같이 묻고 있다. '미안하다는 그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운 겁니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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