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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6월 3일 공개

등록 2020.05.29 0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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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AP/뉴시스】봉준호 감독, 배우 최우식, 이선균, 조여정(왼쪽부터)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칸=AP/뉴시스】봉준호 감독, 배우 최우식, 이선균, 조여정(왼쪽부터)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다음달 3일 공개된다.

28일(현지시간)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73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라인업을 6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취소됐다.

다만 영화제 측은 각 부문별로 공식 초청된 영화들을 발표해 '칸 2020'이라는 라벨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초청작은 극장 개봉이 예정된 영화로 국한된다.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지난 5월 초청작 선정과 관련해 "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비경쟁 부문 등 모두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개봉 예정인 영화 목록만 발표한다. 이 영화들은 '칸 2020'이라는 라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필름마켓은 온라인을 통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영화제 측은 지난 5월 영화제의 취소 사실을 밝혔다. 당시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물리적으로 열리지 않는다. 온라인 영화제를 하기보다는 가을에 열리는 다른 영화제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올해 칸국제영화제가 물리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며 "6월 초에 상영작을 발표하고, 베니스를 포함한 몇몇 영화제와 협력해 일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와 영화관 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통합,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영화산업을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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