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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후평산업단지 확 바뀐다

등록 2020.05.29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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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억원 투입 복합문화센터건립·거리 환경 개선

춘천시 후평산업단지 확 바뀐다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 후평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춘천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후평산업단지내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97억원이며 건축 면적은 999㎡다.

이곳에는 다목적 전시·공연·교육관, 개방형 휴게공간, 산업단지 역사관, 디자인 뮤지엄, 틈새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후평산업단지 내에 복합문화센터가 준공하면 단지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춘천시민도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후평산업단지가 단순히 산업단지가 아닌 문화예술기능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도 후평산업단지 내에 만들어진다. 국비 10억원 등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되는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는 약 2.4㎞며 대상지는 삭주로 145번길 일대다.

공공디자인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청년친화형 산단 인프라 구축은 물론 거리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면 시민주도형 플리마켓과 버스킹,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후평산업단지는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로 1968년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산업 자원부의 1도 1산업단지 방침에 따라 조성됐다.

50여년 전에 조성돼 근로자를 위한 문화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노후된 시설로 인해 근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후평산업단지가 보다 젊고 활력있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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