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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문제 연내 해결될까…4차례 끝장토론 한다

등록 2020.05.29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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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 2공항 갈등해소 특위 주최

7월 2일 1차 토론회 개최…매주 1회 계획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가 29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연속 공개토론회 개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5.2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가 29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연속 공개토론회 개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5.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제2공항 입지와 선정 절차 타당성 등의 갈등해소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는 29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7월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제2공항 갈등해소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개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비상도민회의) 관계자 또는 추천자가 각 3명씩 참여한다.

국토부의 경우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무책임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비상도민회의에서도 토론 내용을 충실하게 준비한 자를 토론자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7월2일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제3차 토론회 이후 상호 합의를 통해 종합토론 이전 토론회를 1회 추가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4차 토론회가 추가될 경우 종합토론은 7월30일 열린다.

토론 의제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수요·수용력·환경·주민수용성) ▲기존공항 활용 가능성(ADPi 권고안 포함) ▲입지선정 타당성(성산·신도·정석 후보지) 등을 확정했다.

올해 안으로 결론이 나올 수 있냐는 물음에 박원철 위원장은 “예단할 수 없지만, 논란이 오래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에 대해 숙의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활동기간이 끝나는 올해 12월 전에 결론을 내야하지 않느냐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과거와 똑같은 토론 내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걱정한 것과 달리 비공개 토론회를 참관해본 결과 양측이 자료제공 등 여러 문제에서 기존과 달리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팽팽하게 대립하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도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 갈등해소 특위, 국토부, 비상도민회의는 공개토론회에 앞서 3차례 비공개 사전 토론회를 통해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서로 간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그 결과 공개토론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사실관계와 주요 쟁점을 도출했고, 합의를 통해 공개 연속토론회 일정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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