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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미래 치료법 ‘전자약’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등록 2020.05.29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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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사업화 기획회의 개최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자약 육성 전략회의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자약 육성 전략회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미래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을 의생명산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자약이란 전자와 약의 합성어로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류 혹은 자기장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유망 기술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해시는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 김해의생명재단, 관련 분야 전문가, 기업체 대표와 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전자약 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최형진 교수는 ‘신경조절을 통한 대사질환 치료’, 한국전기연구원 박영진 센터장은 ‘무선 생체 전자약 및 임플란트 기기’, ㈜MediTip 유정희 대표이사는 ‘전자약 인허가 규정’, 인제대학교 김나리 교수는 ‘생체 전기 신호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지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장 수요와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국내 전자약 연구가 걸음마 단계이므로 투자를 통한 전략산업으로의 육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해시는 동남권 의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특화분야가 필요해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충분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해시는 국책연구기관, 인제대, 기업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전자약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자약은 체내 삽입, 피부이식, 웨어러블과 같은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약물과 비교했을 때 화학적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우울증, 치매, 편두통,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 관련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며 꿈의 치료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항암제까지 치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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