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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국가통계 고도화·신속성 위해 민·관 협력

등록 2020.05.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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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첫 회의

미세먼지정보센터, 배출정보개선 4개년 계획 추진

[서울=뉴시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환경부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환경부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대기오염물질 국가통계를 고도화하고, 통계 발표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협력이 끈끈해진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민간 대기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방법을 고도화하고, 국가통계를 확정한다.

조유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직무대리와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 연구자, 대학교수, 관련 업계 대표 등 여러 분야 민간전문가가 활동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가통계 생산과정에 민간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통계의 정확도와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더욱 신속한 통계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개선 4개년 계획'(2020~2023년)을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국가통계 발표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또 배출량 검증이 끝난 오염물질 통계부터 먼저 공개한다. 이는 통계를 신속하게 발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금까진 모든 배출량 정보를 묶어서 한 번에 발표해 와 정보 공개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이를 위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국내 상황에 최적화한 배출계수와 배출량 산정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기계협회, 석탄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150여개 관계기관과 협업해 기초배출정보 입수체계와 배출량 계산법을 개선한다.

홍정기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대책의 과학적 기초체력이 되는 관련 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관리위원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통계 관리체계 개선 작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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