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주교 서울대교구, 미혼부·모에 매월 50만원씩 지급

등록 2020.05.29 14:5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지난 2월3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 주례로 미혼부모 후원 감사미사가 봉헌됐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월3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 주례로 미혼부모 후원 감사미사가 봉헌됐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모들을 지원하는 공식 기구로 미혼부모 기금위원회를 설립했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정기회의에서 정관을 제정하고 생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고, 지난 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생명위 연구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금 마련 방안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이 지원했던 것처럼 가톨릭계 미혼모 시설을 통해 추천받은 미혼부·모에게 1년간 매달 50만원씩 지급한다. 캠페인은 생명위원회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신문이 2018년 12월부터 전개해왔다.

또 기금조성을 위해 실질적 활동 단체인 미혼부모후원회(회장 박윤자, 지도 이동익 신부)도 구성했다. 후원회는 미혼부·모 지원의 폭을 넓히고 후원참여를 격려하며, 임원단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의식 확산 활동을 펼친다.

기금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는 "미혼부모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활동이 교구 공식 기구가 된 점은 의미가 크다"며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낙태를 하지않고 생명을 선택한 이들을 실질적으로 돕기에 낙태 반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생명 운동"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