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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단들, 마이너리거 6월말까지 주급 지급 연장

등록 2020.05.29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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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마이어스=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 경기가 취소되면서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0.03.13.

[포트마이어스=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 경기가 취소되면서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0.03.1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수당 지급을 연장하는 구단들이 늘어나고 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최소 10개의 마이너리그 구단이 6월까지 선수들에게 주급을 계속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각 구단은 5월 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6월에도 마이너리그 개막 계획은 없다. 시즌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구단은 급료 지급을 연장해 마이너리거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시애틀 매리너스는 8월까지 선수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최소 6월까지는 수당을 약속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방출된 25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도 수당을 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월까지 수당을 지불할 계획이지만 금액은 주당 400달러에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월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급료를 주지 않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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