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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균형발전 나선다…중앙·지방 협의체 구성

등록 2020.05.29 14: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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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 제7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 제7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도서관정책과 관련해 중앙과 지방이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협의체가 마련된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9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제7기 위원회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제7기 도서관정보정책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위촉한 신기남 위원장과 당연직 부위원장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위촉직 18명, 정부위원 1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도서관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수립·심의·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협의체 운영규정 제정안 ▲2020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지표개선안을 의결했다. 또 ▲소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도서관법 개정 사항 ▲국립장애인도서관 운영 계획 ▲2019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및 2020년 시행계획 등 6개 안건도 처리했다.

특히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협의체 운영규정 제정을 통해 중앙·지자체 간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협의체 구성·운영과 관련된 규정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지방도서관의 균형 발전과 지식격차 해소 등을 다루기 위해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과 17개 시·도 지방도서관서비스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또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중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등 2종의 도서관에 올해 시범 적용할 평가지표 개선안을 제출했다. 개선안에는 지표 간소화와 종합계획 이행 사례, 지역 협력 활동 등 정성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 제7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 제7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5.29. [email protected]

문체부는 올해 안에 전 도서관에 적용할 운영평가 지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표 개발을 마치면 내년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소위원회도 구성해 ▲도서관정책기획 ▲법・제도 개선 ▲4차 산업혁명 적용 ▲현장소통 및 남북교류 ▲지식격차 해소 등 분과별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신기남 위원장은 "7기 위원회는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위원회가 도서관계 최고 정책기구인 만큼 앞으로 바람직하고 바른 정책을 개발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도서관은 우리 국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화공간으로, 삶의 가치 변화에 따라 국민적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관도 디지털콘텐츠 확대, 디지털콘텐츠 창작 지원, 온라인 협업·소통 등을 통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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