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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박광온, '1호법안' 위해 4박5일 밤샘? 野와 협치부터"

등록 2020.05.29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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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자동폐기된 법안…순위보다 내용에 집중해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 직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오는 30일 개원하는 21대 국회의 ‘1호 법안’ 제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개원 법률안 접수 관련 공지’를 통해 임기 개시일인 30일이 주말인 탓에 본청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방문을 통한 서면발의 및 입안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자발의 모두 업무 개시일인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0.05.2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 직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오는 30일 개원하는 21대 국회의 ‘1호 법안’ 제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개원 법률안 접수 관련 공지’를 통해 임기 개시일인 30일이 주말인 탓에 본청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방문을 통한 서면발의 및 입안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자발의 모두 업무 개시일인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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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1호 법안'을 제출하기 위한 줄서기가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29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판하며 "21대 국회는 보여주기식 순위경쟁이 아닌 협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실의 직원이 현재 법안 제출을 위해 국회 의안과 앞에 대기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최고위원이 21대 국회 1호 법안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애먼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4박 5일간 밤샘대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며 "(해당)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했지만 자동폐기 된 법안이고, 20대 국회에서 박 최고위원이 다시금 수정발의를 하고도 끝끝내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황 부대변인은 "두 차례나 자동폐기 된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제출해 눈도장을 찍고자 하는 박 최고위원의 노력, 눈물겨울 정도"라며 "순위보다는 내용에 집중하고, 홍보용 보여주기 행보가 아닌 성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할 때"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이 지난 27일 의석 비율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했던 관례를 "87년 체재"라고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박 최고위원이 밤샘대기까지 하며 제출하고픈 법안의 무게를 알고 있다면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노력과 의지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이 준비한 1호 법안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본법 제정안'(사회적가치법)으로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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