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삼진 아웃제' 도입
'꼼수' 적발되면 보조금 회수 등 강력 조치
전북 진안 로컬푸드 매장 모습. 2019.01.28.(사진=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29일 전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38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관리 지침에 대한 간담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로컬제품이 아닌 상품을 판매해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이제는 3회 위반 시 삼진아웃제 도입으로 보조금 회수 등 강력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삼진 아웃제 적용은 '수입농산물 판매', '명확한 판매구역 미설정', '생산자 주소, 성명 등 생산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을 때 적용하며, 도는 향후 각종 보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배제할 방침으로 3차 적발 시 보조금을 회수키로 했다.
[전주=뉴시스] 29일 진행된 전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간담회.
전북도는 6월 1일부터 18일까지 도, 시군, aT,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행 지침을 위반한 직매장에 대해서는 관리지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강해원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도민들께 로컬푸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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