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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삼진 아웃제' 도입

등록 2020.05.29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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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적발되면 보조금 회수 등 강력 조치

전북 진안 로컬푸드 매장 모습. 2019.01.28.(사진=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전북 진안 로컬푸드 매장 모습. 2019.01.28.(사진=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앞으로 꼼수 운영에 대해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전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38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관리 지침에 대한 간담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로컬제품이 아닌 상품을 판매해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이제는 3회 위반 시 삼진아웃제 도입으로 보조금 회수 등 강력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삼진 아웃제 적용은 '수입농산물 판매', '명확한 판매구역 미설정', '생산자 주소, 성명 등 생산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을 때 적용하며, 도는 향후 각종 보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배제할 방침으로 3차 적발 시 보조금을 회수키로 했다.
   
[전주=뉴시스] 29일 진행된 전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간담회.

[전주=뉴시스] 29일 진행된 전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간담회.

도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지킨다는 의지다. 

전북도는 6월 1일부터 18일까지 도, 시군, aT,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행 지침을 위반한 직매장에 대해서는 관리지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강해원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도민들께 로컬푸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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