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부터 비…해상에도 강한 바람 ‘유의’
516도로·평화로 안개…교통안전 주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30일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저녁부터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에도 남부와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어제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한때 동풍이 불면서 북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는 516도로, 평화로 등 중산간 이상 지역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상에도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중 북위 30도 부근 해상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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