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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동초, 내달 8일까지 등교 중단…'라파치유기도원' 관련 학생 감염

등록 2020.05.29 1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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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송파구 5일까지 등교 중단 조치했다 연장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마켓컬리 직원들과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컬리는 27일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오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온 1센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다. 2020.05.2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마켓컬리 직원들과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컬리는 27일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오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온 1센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다. 2020.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송파구 가동초등학교가 내달 8일까지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노원구에 위치한 '라파치유 기도원'을 다녀온 48세 여성의 자녀인 이 학교 재학생 12세 남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가동초등학교가 내달 8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6학년 A군이 전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송파구는 가동초 전 학년의 등교를 내달 5일까지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방역당국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6월8일까지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군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6학년 등교일은 내달 8일이라 A군은 아직 학교에 가지 않았다.

송파구 49번 확진자인 A군은 27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28일 모친인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A군은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에 머물렀다.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가락동에 위치한 백호태권도에 다녀온 뒤 5시50분부터 집에 있었다.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에 있었고, 오후 1시10분 편의점에 들른 뒤 2시15분까지 가락동에 위치한 윤선생 수학학원에 갔다. 오후 2시30분 집으로 돌아온 뒤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백호태권도에 다녀왔다.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에 있었고, 4시30분 백호태권도에 방문한 뒤 오후 5시50분 집으로 돌아왔다. 2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에 머무르다 오후 1시35분 윤선생 수학학원에 갔다. 오후 2시30분 집으로 돌아온 뒤 오후 4시 백호태권도를 다녀온 뒤 오후 7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갔다. 29일 오후 3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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