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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서울…최대 5억·공간 지원

등록 2020.06.0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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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개 기술 공개 모집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에 참여할 혁신기술·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지하철, 도로, 학교 등 각종 시설물·현장에서 최장 1년간 테스트할 기회와 최대 5억원의 실증 사업비를 지원한다.

실증 후에는 결과를 평가하고 '실증 확인서'가 발급된다.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은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증장소와 비용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만 참여가 가능한 연구개발(R&D) 지원형, 비용지원 없이 실증 장소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한 기회 제공형 등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부정주차 단속하는 인공지능, 수질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화재 시 피난구 유도등 등 5건(R&D지원형 4건·기회제공형 1건)의 혁신 기술이 선정돼 최장 1년간 실증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부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의 실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정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의 기술을 사전에 조사해 총 20건의 수요 과제를 '신기술접수소'(www.seoul-tech.com)에 이날 공개한다.

시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실증 기간 동안 상시 컨설팅도 신설해 지원한다.

실증 기업에 기술·마케팅·투자 등 200명 내외의 '혁신기술 지원단'과 연계해 분야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실증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혁신기술 지원단은 IT, 로봇·드론, 블록체인·핀테크, 마케팅·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로 구성된 200명 내외로 구성됐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서울은 혁신 기업이 성장해 서울의 성장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업의 부담을 낮추도록 사업을 재정비했다"고 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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