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人터뷰] 정성호 "일하는 국회가 정착되도록 최선"

"양주시, 앞으로 5년 도약기반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

"국회 전반기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 위한 활동 집중"

" 21대 국회 가장 많이 일을 한 국회 되도록 노력"

경기 양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당선인.

[양주=뉴시스]송주현 기자 =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좋은 정치하겠습니다.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한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 국격에 걸맞은 바른 국회 이끌겠습니다."

경기 양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당선인은 양주 최초 4선 국회의원이자 21대 국회 경기북부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이다. 전통적으로 보수텃밭이었던 양주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다져온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도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 고지를 밟았다.

정 당선인은 2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주권자의 뜻과 손이 부끄럽지 않도록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양주의 자존심을 지켜낸 양주 시민의 승리"라며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기업을 돕는 민생회복 '경제 방역'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인은 경기북부의 본가, 양주를 경기북부의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 4선 정성호가 함께 만들어갈 4대 비전 21개 약속,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지역 정치 정화를 위해서도 무능 구태의 과거 세력과 단절하고 시민들께 희망을 주는 유능한 양주 정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코로나 민생·고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철7호선, GTX-C, 장흥~광적 국지도, 양주테크노밸리, 양주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는 의미로 양주 시민들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다. 유권자들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코로나 위기를 빠르고 모범적으로 극복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양주를 경기북부의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선거기간을 되돌아본다면
"20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이번처럼 선거운동을 못한 적은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양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선거 기간 중에 양주시민들께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간과하고 있던 여러 말씀을 해 주셨다. 앞으로 4년 역시 유권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정치를 일구고 혁신하는 국가와 발전하는 양주를 실현해 가겠다."   
 
-시급한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은
"양주시에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전철7호선, GTX-C, 39번 국지도 등 교통인프라 사업, 회천·광석·백석 등 도시개발 사업, 양주테크노밸리, 은남산단 등 산업기반 구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핵심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점검에 만전을 다하고 필요한 예산이 적시에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5년 정도가 양주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21대 국회에서 중점을 둘 활동은
"총선 민심의 핵심 중의 핵심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여야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라도 국회는 필요한 법안과 예산은 미루지 않고 처리하는 일하는 국회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21대 국회 전반기는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필요한 제도개혁과 정책추진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대비해서 남북간 인프라 연결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기업, 노동, 노사관계 등의 혁신도 꾸준히 추진하겠다."

-선호하는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와 같은 경제 상임위를 선호한다.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정책 수립과 집행,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조세 제도 수립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양주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기반시설구축 사업의 원만한 추진, 수도권 광역교통대책과 주거정책 등 수도권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경기북부지역의 중첩적인 규제개혁을 추진을 위해 선호하는 위원회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양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을 양주에서 진행 중인 여러 현안사업을 착실하게 진척시키라는 바람의 채찍, 거대 여당으로서 힘을 가지고 코로나 위기극복과 국가혁신을 추진하라는 기대의 채찍으로 여기고 더욱 성실하게 일하겠다. 최악의 국회로 여겨지는 20대 국회를 뒤로하고 21대 국회는 가장 많이 일을 한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로 나날이 변모하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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