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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 수일 내 가동"

등록 2020.05.30 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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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6000억 달러 규모 '메인스트리트'를 수일 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3월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위원회장에서 발언 중인 파월 의장. 2020.5.30.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6000억 달러 규모 '메인스트리트'를 수일 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3월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위원회장에서 발언 중인 파월 의장. 2020.5.3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메인스트리트'를 수일 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프린스턴 대학이 주최한 온라인 화상 이벤트에서 6000억 달러 규모의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이 곧 가동된다고 말했다.

메인스트리트는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에 적용하기엔 규모가 크고,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한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파월 의장은 "메인스트리트는 개별 기업에 대한 독특한 대출을 바탕으로 구성된다"며 "우리가 내놓은 11개 대출 프로그램 중 가장 난제"라고 했다.

앞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내놓은 11개 대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메인스트리트는 이 대출 프로그램의 하나로 '근로자 1만5000명 이후' '매출 50억달러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파월 의장은 화상으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가을께 2차 확산이 시작되면 소비자 신뢰 수준이 하락하고, 경제적 회복도 약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전염병의 위험 없이 쇼핑을 가고, 식사를 하는 등 공공장소를 방문해도 된다는 확신이 생겨야 한다"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추적하는 일은 경제 회복을 가늠하는 데 있어 어떤 경제적 자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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