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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년 원내대표 오늘 기자회견…21대 원구성 '화두'

등록 2020.05.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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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시한 임박 임시회 단독 소집 입장 밝힐 듯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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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닻을 올린 21대 국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야당과의 원구성 협상 경과와 민주당의 입장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 이어 29일 밤 '소주 회동', 30일에는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까지 사흘 내리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접촉하며 원구성 협상을 이어왔다.

민주당은 개원국회 법정 시한인 내달 5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구성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통합당은 원구성 협상 타결 전 의장단 선출 불가를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법제사법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를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과 야당이 확보해야 한다는 통합당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여차하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본회의 표결로 '싹쓸이'하겠다는 엄포와 법사위 체계·자구심사권 폐지를 고리로 야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펼치고 있다.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시한인 5일을 지키기 위해선 국회법상 사흘 전인 내달 2일까지는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하기에, 야당을 제외하고 개원국회 격인 6월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할지 여부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내달 5일 21대 국회를 개원한다고 했다"며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내고 5일 개원식과 의장단 선출을 진행할 것이다. (야당이) 개원을 협상하려 하는데 그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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