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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中 공산당 독재 맞서 스스로 방어할 것"

등록 2020.05.30 2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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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대한 예전 같은 대우, 정당화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선언을 지지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2020.05.30.

[서울=뉴시스]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선언을 지지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2020.05.3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특별지위 박탈을 비롯한 대중국 압박과 관련해 미국의 '자기방어'를 거론하고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중국 공산당(CCP)의 독재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확산 이후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왔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국과 세계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문제까지 거론되며 양국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29일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조치로 홍콩의 관세 등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은 홍콩이 중국 나머지 부분과 다를 수 있도록 했던 것들을 짓밟고 있다"라며 "그 결과, 대통령은 더는 홍콩에 대한 예전 같은 대우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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