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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확진자 접촉 학생·교사 등 98명 전원 '음성'

등록 2020.05.31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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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 자가격리, 65명 능동감시

내성고 당분간 원격수업 전환

중간고사 2주일 연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 내성고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3학년 교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5.3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 내성고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3학년 교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5.3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내 접촉자 총 9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내성고 교내 접촉자는 학생 73명(같은반 20명, 교과선택 이동수업 학생 53명), 교사 24명(담임교사 및 수업한 교사), 졸업앨범 사진사 1명 등이다.

이들 중 33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나머지 65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또 144번 확진자의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 3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내성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12일 2주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6월 3일부터 등교수업 예정이던 내성고 1학년과 2학년 등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5.3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5.30.  [email protected]

더불어 6월 12일 예정된 내성고 중간고사를 2주일 뒤인 같은달 26일로 연기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30일 오전 10~12시 금정구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학교 전 구역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31일 2차 방역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지역 각급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전원을 대상으로 내성고 확진 학생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PC방,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금지를 위한 지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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