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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에 '갑질' 의혹…전북경찰청 소속 간부 전보 조처

등록 2020.05.31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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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가 일선 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다.

전북경찰청은 이달 중순께 A경정을 도내 한 경찰서로 전보 조처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정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B경위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B경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A경정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투서를 넣었다. 그는 현재 지난 3월 말부터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진상 조사를 통해 A경정의 언행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문책성 인사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인 조사를 마치고 우선 갑질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했다"며 "경정 계급 이상 간부의 징계권은 본청이 갖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후속 처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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