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동구, 4445개 음식점 대상 '음식문화개선 캠페인' 추진

등록 2020.05.31 14:4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직원 및 식품위생감시원 90명이 4445개소 점검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직원이 음식점 업주에게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2020.05.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직원이 음식점 업주에게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2020.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4445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본인이 사용하던 수저로 음식을 덜거나 고기를 굽고, 개인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함께 먹는 등의 '인정 넘치는 한국적 식사 문화'가 한편으로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구는 관내 음식점 영업주에게 위생관리 및 거리두기 등 식사문화에 대한 '음식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이용자에게는 ▲식사 전 손씻기 ▲개인 그릇에 음식 덜어먹기 ▲개인이 쓰던 젓가락으로 고기굽지 않기 ▲상대방 접시나 수저에 음식 얹어주지 않기 ▲술잔 권하지 않기 등 생활방역을 위한 식사문화 에티켓을 홍보한다.

구는 지난 28일부터 직원들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90명이 지역 내 음식점 4445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에 참여 하는 업소에는 수저 세팅지, 손세정제, 위생마스크 등 업소물품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은 단순히 코로나19   사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어떠한 감염병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식생활 문화 전반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