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귀포 해상서 표류 중인 다이버 9명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모터보트와 함께 표류하던 다이버 9명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8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남서쪽 약 900m 해상에서 모터보트 A(2.6t)호와 다이버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및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다이버 9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화순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인계조치 됐다. 이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터보트를 예인하던 연안구조정도 정오께 엔진이 꺼지면서 서귀포시 남부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좌초돼 해경은 현재 이초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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