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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 5이닝 2실점 비자책…연속 QS 행진 중단

등록 2020.05.31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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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QS 도전 실패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크리스 플렉센(26·두산 베어스)의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멈춰섰다.

플렉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이닝 피안타 2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물러났다. 볼넷은 5개로 많았다.

플렉센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LG 트윈스전부터 매경기 QS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날 6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연속 QS 기록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자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전준우에 2루수 더블 플레이를 끌어내고,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도 무실점으로 넘긴 플렉센은 3회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손아섭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고비는 1-0으로 앞선 5회초였다.

선두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준 플렉센은 정보근의 희생번트, 신본기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에 놓였다. 이어 민병헌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이후 수비 지원이 아쉬웠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플렉센은 손아섭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류지혁이 1루로 악송구를 했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1-2 역전을 당했다.

흔들린 플렉센은 2사 1, 3루에서 이대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다시 한 번 만루를 채웠다.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길었던 5회를 끝냈다.

5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플렉센은 6회초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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