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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린이집 개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등록 2020.05.31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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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0.05.3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0.05.3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6월 1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본영어린이집에서 실시되는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영·유아들의 어린이집 등원부터 하원까지 하루 일과 중 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안전거리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순서대로 시연한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의 유증상자 발생 시 보육교사들이 별도의 격리실 이동, 선별진료소 검진, 보육 대체교사 신청 및 자가격리 등의 상황별 행동 요령을 훈련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지난 2월 18일 이후 지역 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2월 20일부터 전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조치하고 4차에 걸쳐 어린이집 개원을 무기한 연기했다.

향후 개원 시기와 방법은 감염전문가의 자문, 보육주체(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약 5만7000명)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비접촉식 체온계 2950개, 손소독제 2700개, 살균소독제 1만5372개, 물비누 1275개 등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향후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3개월분의 비상용 마스크 91만장과 소독용품 등을 비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어린이집 개원에 대비하여 방역물품 확보, 사전 지도점검 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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