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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마리몬드, 정의연 후원내역 상세히 밝혀야"

등록 2020.05.31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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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5억4000여만원, 정의연 2억4337만원 누락 신고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 참석해 윤미향 당선인 관련 부동산 자료를 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2020.05.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 참석해 윤미향 당선인 관련 부동산 자료를 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2020.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31일 소녀상 배지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후원한 기금을 부풀리거나 정의연이 축소 신고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마리몬드는 정의연에 2016~2019년까지 약 11억1900만원을 후원했고, 정대협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6억5400만원을, 비영리 법인 '김복동의 희망'에는 2018~2019년 1100만원을 후원했지만 정대협은 5억4000여만원을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했고, 정의연은 2억4337만원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후원금 모금을 해온 '김복동의 희망'에 후원된 돈들은 정의연 이사 자녀와 시민단체 자녀들에게 지급되었다"며 마리몬드의 후원 경위와 일시, 금액 등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곽 의원은 "마리몬드가 후원금을 부풀린 것인지, 정의연·정대협 등이 후원금을 축소 신고한 것인지, 윤미향 개인계좌로 입금한 것이 있는지, '김복동의 희망'이라는 민간단체가 불법모금단체라는 걸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공개하길 바란다"며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기업인 만큼 윤미향 사태에 대해 마리몬드가 적극 나서서 관련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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