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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국 제치고 하루 확진자 및 사망자 최다발생국

등록 2020.05.31 2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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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규모에서는 확진 2위, 사망 4위…누적사망도 2위앞둬

[마리카=AP/뉴시스]지난 21일 브라질 마리카 소재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2020.05.25.

[마리카=AP/뉴시스]지난 21일 브라질 마리카 소재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2020.05.2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브라질이 코로나 19의 일일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 수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코로나 19 총확진자는 50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3만 명 선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브라질은 31일까지 이틀 동안 6만 명이 새로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돼 미국에 이어 두번 째로 누적치가 50만 명을 넘는 나라가 되었다. 이 이틀 동안 미국의 추가 확진자는 4만8000명으로 브라질보다 1만2000명 적었다.

코로나 19의 전세계 총확진자는 607만 명이며 선두 미국은 177만 명에 달한다. 31일 오후7시 기준 전세계에서 하루 동안 11만 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새로 나왔지만 브라질과 미국 외에 하루 추가 확진자가 1만 명이 넘는 나라는 없다. 러시아와 인도가 8000여 명 씩 추가했다.

브라질은 확진자에 이어 최신 24시간 동안 960명이 코로나 19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보다 40명 많은 규모로 하루 사망 최다국이 되었다. 사흘 합계치에서는 양국이 3300명으로 거의 비슷했다.

사망 누적치에서는 미국이 10만3800명으로 세계 선두이고 브라질은 2만8900명으로 4위이다. 이틀 전까지 6위였으나 스페인과 프랑스를 앞지르고 미국, 영국, 이탈리아 다음이 됐다.

사망자 증가 추세로 보아 브라질은 1주일 내에 이탈리아의 3만3300명과 영국의 3만8400명을 앞질러 총사망자도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이 미국과 함께 하루 900명~1200명 씩 사망하는 데 비해 2위영국은 270명, 3위 이탈리아는 90명 대에 그친다.

31일 오후 기준 24시간 동안의 세계 추가사망자가 4100명인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 양국이 이의 반을 점한다. 영국 외에 400명 선의 멕시코, 230명 대의 인도 및 140명 대의 러시아 3개국이 하루 100명 이상 500명 이하 추가사망국에 든다.

총사망자 5위인 프랑스는 하루 사망자가 60명 대이며 6위인 스페인은 단 3명~5명으로 급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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