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교회 3곳 시설 폐쇄 조치…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
6곳 임시 운영 중단
앞서 이들 9개 교회와 연관돼 30~31일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 A 씨(40)가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다음날 31일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B목사 부부(48세·41세, 안양 비산동 거주),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5~27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그 가족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과 관련된 군포지역 교회들은 비교적 소규모 이지만, 관련법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교회 제주여행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사람들은 31일 현재 9명으로, 안양시 일가족 5명, 군포시 4명 등이다. 이 가운데는 2명의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다. 관련 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처음 누구로부터 전파가 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어야 확인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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