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비하' 美 백인 시장 결국 사과…사퇴는 거부
[워싱턴=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2020.05.31.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페탈시장인 할 막스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 무신경한 발언(be insensitive)에 사과한다. 우리 시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내년 7월 만료되는 임기를 채울 계획"이라고 했다.
막스는 플로이드의 살해한 혐의로 경찰 4명이 해고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왜 우리 사회에서 경찰이 되려 했을까", "호흡을 못 한다고 말할 수 있으면 숨을 쉴 수 있는 것인가", "아마도 약물 과다복용이나 심장마비로 죽었을 것이다"는 트윗을 잇따라 올려 인종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막스는 "나는 인종주의적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나는 누구도 학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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