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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KT&G, 하반기 갈수록 실적 부각"

등록 2020.06.01 0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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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처리 이슈 5부 능선 넘어

[서울=뉴시스] KT&G, 하나금융투자

[서울=뉴시스] KT&G, 하나금융투자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일 KT&G(033780)에 대해 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부각될 것이며 회계처리위반 이슈 역시 5부 능선은 넘었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T&G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만 전년대비 7.6% 감소하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4.9%, 30.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까지 면세점 채널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갈수록 국내 궐련 점유율이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64% 내외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중동향 수출이 2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중동향 수출이 전무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 기구인 감리위원회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면서 "감리위의 결론이 증권선물위원회 및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KT&G는 검찰 수사를 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KT&G 주주 정책에 의하면 올해 DPS(주당배당금)도 최소 작년 수준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2019년 DPS 기준 현재 시가배당수익률은 5%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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