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 출신 산체스, 일본서 154㎞ 광속구 공개

등록 2020.06.01 09:29: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출신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광속구를 선보였다.

스포츠호치는 1일 "산체스가 소문대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31일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은 무려 154㎞까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산체스는 4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을 2개를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54㎞를 기록했다.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공을 낮게 던졌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오늘 산체스의 투구 중 가장 좋은 것은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쓰는 것이었다"고 칭찬했다.

산체스는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변화구의 제구력도 어느 정도 잡히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SK에서 17승(5패)을 올린 산체스는 요미우리의 러브콜을 받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그러나 3월까지 열린 시범경기에서 3게임에 등판해 11점이나 내주는 등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휴식기를 가지면서 구위가 살아난 것이다.

산체스는 "좋은 상태로 개막에 임하고 싶다. 1년간 잘 던져서 요미우리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