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유족 500명에 마스크 2만5천장 전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 선포행사에서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진다는 믿음의 약속으로, 희생과 공헌하신 분들을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선양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유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등 15개국에 거주하는 생존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500명에게 KF94 마스크 2만5000장이 전달된다.

마스크는 박삼득 보훈처장 명의 감사·위로 서한문과 함께 외교부 외교행낭(pouch) 등을 통해 발송된다.

마스크 지원자 중에 생존 독립유공자는 나성돈(96) 애국지사, 김창석(95) 애국지사 등 5명이다. 이들 5명은 미국 4명, 일본에 1명 거주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을 감내했던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노력을 다해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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