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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코로나19 안전한 대규모 채용시험장 운영

등록 2020.06.01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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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 인원인 4150명의 응시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에어커튼(통과 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2020.05.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 인원인 4150명의 응시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에어커튼(통과 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2020.05.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안전한 대규모 시험장소로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가 주목받고 있다.

1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자 엑스코 비상경영대책의 일환으로 전시장을 대규모 채용시험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엑스코는 전시장 방역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시설 이미지 확립, 일자리창출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등을 위해 전시장을 채용시험장으로 운영 중이다.

일반 학교 고사장에 비교해 높은 층고, 급속환기 공조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실내지만 야외광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은 거리 두기 효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채용시험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 엑스코의 코로나19 생활방역 매뉴얼에 따라 수험생은 발열 체크, 손 소독, 장갑배부, 열화상 카메라 통과, 통과형 몸 소독기인 에어커튼 통과 등 다양한 단계를 지나야만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다.

지난달 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시작으로 11개의 채용시험에서 9550명이 응시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역대 최대인원인 4150명이 응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도 안전하게 치러졌다.

한국전력, 대구환경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9개의 대규모 자격검정 및 채용시험 등 오는 6월까지 20개의 채용시험이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관 할인정책을 6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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