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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형일자리 혜택 전남도 같이 줘야"

등록 2020.06.01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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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장 생산직 채용시 전남 인재도 혜택

광주·전남은 공동운명체, "GGM과 협의할 것"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직 직원 채용에 전남지역 인재들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광주형일자리는 광주가 주축이지만 전남도 같이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빛그린산단이 전남 쪽에도 부지가 있어서라기 보다 광주와 전남이 공동 운명체이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 경력직 직원은 지역 혜택을 주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부터 채용하는 생산직 직원(1000명)은 광주, 전남이 같은 개념으로 가는 게 옳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협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남도의회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원 채용과정에서 전남지역 출신 청년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경자 전남도의원은 지난 19일 전남도정 질문을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부지의 38%가 전남 함평이다"며 "직원을 선발하는 데 광주 청년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전남 청년들도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빛그린산단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공장 부지는 60만4958㎡(18만3000평) 중 22만8000㎡(6만9000여평· 38%)이 전남 함평에 속해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라인 직원 등 10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올해 9월에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2월 시운전, 4월 완공, 9월 완성차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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