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하나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등록 2020.06.01 12:55: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임걸 동부경찰서장이 1일 오전 KEB 하나은행 동울산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0.06.01.(사진=동부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임걸 동부경찰서장이 1일 오전 KEB 하나은행 동울산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0.06.01.(사진=동부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하나은행 직원이 10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1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 59분께 동구 KEB 하나은행 동울산지점에 한 고객이 다급하게 찾아왔다.

이 고객은 은행직원 A씨에게 1100만원 상당의 고액 연금을 인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고객의 행동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인출한 돈을 어디에 쓰느냐"고 물었다.
 
고객은 "대출을 하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돈을 입금해야 된다"고 답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하고 112에 신속히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을 잡기위해 잠복, 오후 5시께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는 가짜 돈이 든 봉투를 들고 범행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직원 A씨에게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임걸 서장은  "침착한 대처로 범죄 피해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으로 공동체 치안을 실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