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창군, 경남 첫 이동식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록 2020.06.01 14:20: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와 의료진 2차 감염 최소화 기대

[거창=뉴시스] 거창군 이동식 워킹스루.

[거창=뉴시스] 거창군 이동식 워킹스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이동식 위킹스루(감염안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1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돼 군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선별진료를 받고 의료진 2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이동식 워킹스루(감염안전)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선별 진료소는 외부에 천막으로 설치돼 강풍과 우천시에는 선별 진료소 운영을 중단하거나, 선별진료 시 덥고 추운 날씨에 환자와 직접 접촉 시간이 길어지는 등 애로점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동식 워킹스루는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해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선별 진료를 실시하고,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극히 적다.

특히 의료진이 고글과 보호복을 착용해 환자 진료시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탈의 시 부주의로 인해 감염 우려도 있었으나, 워킹스루는 최소한의 마스크, 장갑만 착용해도 되므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비를 투입해 워킹스루를 도입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적인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