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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운대점, 체험형매장 변신 후 대형가전 매출 두배 늘어

등록 2020.06.01 14: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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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마트 해운대점 일렉트로마트. (사진=이마트 제공)

[부산=뉴시스] 이마트 해운대점 일렉트로마트. (사진=이마트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마트 부산 해운대점은 체험형 매장으로 변신을 꾀한 이후 가전제품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제품의 매출이 109%로 증가하는 등 두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컴퓨터, 카메라, 게임 등 디지털 가전제품은 51%, 청소기와 의류관리기, 밥솥 등 소형 생활 가전제품은 17% 매출이 증가했다.

해운대점의 6개월간 전체 가전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신장했다.

가전제품 매출 강세는 쇼핑에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상품 구성을 보다 더 고객중심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점포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일렉트로마트를 열었다. 특히 인기 게임들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이밍존이나 마이크, 짐벌, 조명, 카메라와 같은 1인 방송을 시연해 볼 수 있는 1인 미디어전문숍 등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이마트 해운대점 일렉트로마트 게임존 체험고객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부산=뉴시스] 이마트 해운대점 일렉트로마트 게임존 체험고객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이와 함께 1인 가구 등 특정 고객층에 맞춰 미니건조기, 소형 디자인 냉장고 등 혼족가전 전용 코너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프리미엄 가전 라인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구색도 다양화했다.

그 결과, 이마트 해운대점이 4월간 결제한 20대 고객 수는 가전 매장은 23%나 늘었다.

송길수 해운대점장은 "고객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매장, 오프라인만의 재미가 있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며 "일렉트로마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상품 제안으로 지역 대표 대형마트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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