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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부여 백제왕도 핵심유적 측량기준점 통합

등록 2020.06.01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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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여 부소산성 전경.(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부여 부소산성 전경.(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재청은 충남 부여군과 함께 오는 9월까지 부소산성(사적 제5호),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 등 부여군에 있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12곳에 유적지리 정보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기준점 측량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혁신 과제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목적이다.

유적 발굴조사시 조사 대상지와 조사 유구, 출토 유물의 정확한 위치를 기록하기 위해 표준 좌표에 근거한 측량 기준점이 설치되는데 그동안은 조사기관마다 자체적으로 기준점을 설치해 발굴유적의 지역별 정보 통합 및 디지털 지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림성,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군수리사지, 나성, 정림사지, 정암리와요지, 능안골고분군, 화지산유적, 왕흥사지, 관북리유적, 구드래 일원 등 부여군 핵심유적 12곳을 대상으로 측량 기준점을 지역·유적별로 통합해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부여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공주시와 익산시의 백제왕도 핵심유적에도 공공기준점 측량과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백제왕도 발굴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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