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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활동 재개에 경기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다우 0.36%↑

등록 2020.06.02 05: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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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활동 재개에 경기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다우 0.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계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항의시위 확산에도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달 29일 대비 91.91 포인트, 0.36% 올라간 2만5475.02로 폐장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2 포인트, 0.38% 오른 305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62.18 포인트, 0.66% 상승한 9552.05로 장을 닫았다. 2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백인 경관의 플로이드 폭행치사에 반발한 시위가 미국 140여개 도시로 퍼지고 수도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등 40곳에는 야간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에 대두와 돼지고기 등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도 매도를 불렀다.

하지만 미국 각 주가 경제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월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선 ISM 지수가 갈수록 회복세를 타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하면서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시티그룹이 3%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석유 메이저주 엑손모빌 등도 매수 선행에 상승했다.

여객수요 증가 전망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등 항공운송주도 대폭 치솟았다. 항공기주 보잉 역시 4% 가까이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유통주 아마존 닷컴, SNS 페이스북, 스마트폰주 애플 역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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