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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임시회소집요구…"법이 정한 날 국회 열 것"

등록 2020.06.02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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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정한 날 국회 여는 것은 협상 대상 될 수 없어"

"통합당은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동참하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법정시한에 맞춰 의장단 선출 의사 일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오전) 21대 국회 임기 시작 후 민주당의 첫 번째 의원총회가 열린다"며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들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는, 법의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인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청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시작이 반이다. 정치의 근본을 다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 것"이라며 "통합당도 더이상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 만드는 일에 조건 없이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통합당 회의실에 붙은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는 말이 구호가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길"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는 첫 본회의는 오는 5일이, 상임위원회 구성은 8일이 각각 법정시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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